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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알렉산더> 릴레이 인터뷰 - 박규원 배우

최종 수정일: 2023년 2월 2일


안녕하세요. 감성 알렉산더 박규원입니다.


<알렉산더>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소감

이번 <알렉산더> 작품이 MJStarfish의 열 번째 작품이에요. 뜻 깊은 작품에 같이 참여하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소감은… 고향에 온 느낌이에요. (웃음) 하나부터 열까지 익숙한 환경에서 연습하고 있어서 편안해요.


극 중 맡은 역할 소개 부탁드려요.

알렉산더는 굉장히 스페셜한 말입니다. 아무도 알렉산더가 스페셜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특별한 말이죠. 근데 이게 설명이 어려워요. 이 기획사의 작품을 여러 번 했지만 특정한 단어나 문장으로 딱 정의를 내리기는 어려운 그런 게 있어요.

대니는 잘난척하기 좋아하는 평범한 우리네의 모습이 담겨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역할을 위해 찾아보거나 준비 중인 점이 있다면?

말이지만 사람이 연기하는 거잖아요. 물론 말이라고 약속되어 있긴 하지만 관객분들께는 사람으로 보일 테고… 그래도 그 가운데에 조금은 특별한, 인간이 아닌 모습을 표현할 수 있을까 이런 부분을 고민하고 있어요.

연습하면서 어렵거나 재밌는 부분이 있다면?

어렵거나 재밌는 부분이요? 동시에 대답이 될 것 같아요. 춤을 춰야 한다는 것. 춤이 가장 부담돼요. 특히나 이번에 하는 춤은 저의 방식대로 풀어낼 수 없어서. (웃음) 그렇지만 전 사실 늘 춤추는 걸 재밌어하는 편이라 즐거워요.

연습 에피소드를 하나 말해보자면… 윤이가 고우트를 닮아서 너무 감정 몰입이 잘 되더라고요. 염소라고 생각을 하고 보니까 염소처럼 보여요. (웃음)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나 넘버에 대해 알려주세요.

넘버는 아닌데요, 알렉산더와 빌리의 대화 장면인데, 강력한 스포 장면이라 상세한 내용을 말할 순 없지만 저에게 가장 슬프고 인상적인 장면이에요. 거기서 빌리가 알렉산더에게 말해주는 말도 너무 좋고요. 나중에 보시면 아실 겁니다.

<알렉산더>의 매력 포인트를 영업해주세요

알렉산더의 매력은 뻔하지 않다는 거요. 내용은 어렵지 않지만 말과 염소를 통해 색다르게 와닿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 공연을 준비하면서 저도 몰랐던 걸 많이 알게 됐어요. 그게 어려워서 몰랐던 게 아니라 너무 쉬운 건데 한 번도 거기까지 생각해보지 않았던 주제였던 거죠.

그리고 슬픈데 웃음이 나고 웃고 있는데 슬픈 그런 장면들이 많아요. 슬픔을 유쾌하게 표현해서 더 눈물이 나는. 작가님이 그런 장면을 잘 그려낸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작품이 유난히 더 두드러지는 것 같아요. 작가님의 힘이 여기저기 잘 묻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이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대가 돼요.

릴레이 인터뷰! “넌 왜 재연이야?”라고 강정우 배우께서 질문을 남겼어요.

“불가사리잖아. (웃음)”

대단한 건 아니고 초견만 잘해요. 이 사람은 이걸 잘하고, 저 사람은 저걸 잘하고, 각자의 재능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게 초견인 것 같아요. 누구나 어느 정도는 절대음감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전 아무래도 계속 음악 쪽으로 갈고 닦았으니까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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